에밀 아자르(로맹 가리)의 자기 앞의 생을 읽고_
자기 앞의 생 줄거리/자기 앞의 생 독후감/자기 앞의 생 요약
에밀 아자르의 소설 <자기 앞의 생>은 그의 필력을 증명하는 사건이 된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콩쿠르 상을 두 번 수상하는 유일한 작가가 되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나는 로자 아줌마가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로만 알았고, 또 우리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나는 밤이 새도록 울고 또 울었다. 그것은 내 생애 최초의 커다란 슬픔이었다."
"하밀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할 사람 없이도 살 수 있나요?
목차
- 작품 소개
- 모모와 로자 아주머니
- 작품 해설
- 로맹 가리의 문학적 성공과 필명 사용
1. 작품 소개
프랑스 작가 에밀 아자르(로맹 가리)의 소설 '자기 앞의 생'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소설로, 나이 든 매춘부이자 나치 하 강제수용소 생존자였던 '로자 아주머니'와,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로자 아주머니의 보살핌 속에 살아온 어린 소년 '모모'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들은 서로 다른 배경과 상황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이고 심오한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는데, 이를 통해 연민과 사랑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다.
2. 모모와 로자 아주머니
이야기는 '로자 아주머니'와 함께 파리의 낡은 아파트 건물에 살고 있는 '모모'라는 어린 소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매춘부들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그들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살아가는 모모의 삶을 그려내고 있는데, 특히 로자 아주머니는 모모의 삶에서 사랑과 연민 그리고 생존과 삶에 대해 가르쳐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로자 아주머니의 건강이 쇠약해지기 시작하면서 결국은 죽게 되는데 이후 모모는 로자 아주머니가 자신에게 가르친 교훈과 그의 삶에 미친 영향을 깊이 성찰하게 된다.
3. 작품 해설
소설 '자기 앞의 생'은 연민과 공감, 사랑과 상실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우리는 모모의 눈을 통해 2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의 낡은 아파트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로자 아주머니는 인생에서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돌보고 있는 아이들에 대해 책임감과 동정심을 가지며 아이들에게 희망과 회복력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녀로 하여금 과거에 사건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존엄과 존중으로 대우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성찰하게 하며, 우리는 모모의 눈을 통해 그곳에 거주하며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강인함과 인간성을 감상할 수 있다. 로자 아주머니와 모모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연민과 친절을 가장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곳에서' 어떻게 사랑과 유대가 존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사랑과 이해가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성찰하게 한다. 또한 강제수용소 생존자로서의 로자 아주머니의 경험은 그녀의 인생에 끈질기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녀가 겪은 과거의 공포가 현재까지도 트라우마가 되어 그녀를 괴롭히게 되고, 이 부분에서 전쟁이 초래한 결과가 얼마나 잔인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4. 로맹 가리의 문학적 성공과 필명 사용
저자 에밀 아자르는 로맹 가리가 사용한 가명이다. 로맹 가리는 이 가명을 사용하여 익명으로 소설을 출판하였는데, 이는 이미 작가로서 확립된 자신의 명성에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작품성 그 자체로 평가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로맹 가리는 1956년 <하늘의 뿌리>라는 작품으로 콩쿠르상을 수상하였는데, 1975년 발표한 <자기 앞의 생>으로 또 한 번 콩쿠르상을 수상하게 되어 콩쿠르상을 두 번 수상한 유일한 작가가 되었다.
사실 에밀 아자르의 정체는 1980년 로맹 가리가 권총을 입에 물고 방아쇠를 당겨 자살한 이후, 그가 남긴 유서를 통해 밝혀졌는데 그제야 자기 앞의 생은 로맹 가리의 작품으로 인정받았고, 두 개의 다른 이름으로 콩쿠르상을 두 번 수상한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가명을 사용하기로 한 로맹 가리의 결정은 그의 작품이 이전의 문학적 성공에 가려지기보다는, 그 자체의 작품성으로 평가되도록 한 의도적인 전략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