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경기 의왕시 의일로 25
매일 11:30~22:00
0507-1435-1055
의왕 청계 백운호수 <올라>
백운호수의 터줏대감 같은 레스토랑이죠.
저도 거의 십 년도 전에 몇 번 갔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예전에도 가면 소개팅하는 분들이
많은 곳이었는데
여전히 소개팅 맛집으로 알려져 있나 봐요.
분위기도 뷰도 좋아서
미팅이나 소개팅하기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주차 안내 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해요.
입구에서부터 예뻤던 대형 수국.
조화인가 했는데 생화더라고요.
탁 트인 창가자리로 안내받았어요.
토요일이라 예약을 하고 가야 할까 했는데
오후 5시쯤 일찍 방문한다 했더니
웨이팅 없을 거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붐비는 시간에는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여기서 연어 스테이크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오랜만에 다시 시켜 본
그릴에 구운 연어 스테이크(58,000원)예요.
변함없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올라예요.
연어가 통통하니 양이 꽤 많아서
든든하게 잘 먹고 왔어요.
그린빈, 감자, 버섯이랑 곁들여 먹으니
조화가 좋더라고요.
매콤 칼칼하니 독특하고 맛있었던
뚝배기 누룽지 제철 해산물 파스타(27,000)예요.
신선한 해산물과 파스타는
당연히 대충 아는 맛인데,
뚝배기 바닥에 누룽지가 깔려있더라고요.
이게 은근 히든 메뉴예요.
와인이랑도 잘 어울리고,
먹으면서 해장되는 그런 맛이라
느끼한 맛도 잘 잡아주더라고요.
육류보다는 해산물 쪽으로
모든 메뉴를 초이스 한지라
화이트 와인을 마실까 하다가
바디감 있는 레드 와인으로 하나 주문했어요.
와인 가격대는 대강 10만 원 전후부터
있는 것 같아요.
종류가 되게 많았는데 아쉽게도
처음 주문한 와인이 품절이라
다른 걸로 먹었어요.
백운호수 <올라>는 콜키지도
가능한 것으로 알아요.(유료)
문의 후 원하시는 와인 가져가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도
맛도 분위기도 만족스러웠던 올라였어요.
백운호수에 이런 레스토랑이 꽤 많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 이층 호수뷰가 저는 좋더라고요.
조만간 다시 또 들릴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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